몇 백 년을 살면서도단 한번도 편히눕지 않는다
외다리 하나로 온몸 버티어 한평생 꼿꼿이 서 있다
고단한 긴 세월을 마감하는 최후의 순간에만 고요히 누울 뿐
단 한 차례도 무릎을 꺾지 않는다
슬픔마저 푸른 웃음으로 감춘
오! 저 눈부신 직립의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