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양 도둑으로 유명한 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남의 양을 도둑질한 죄로 그의 이마엔 양 도둑의 약자인 ST(Sheep Thief)라는 낙인이 찍혀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동안의 죄를 뉘우치고 열심히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했습니다.
이웃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해주고 궂은 일에 앞장서는 등 그 동안의 자신의 죄를 참회하기 위해 많은 선한 일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평판도 점차 바뀌어, 그 마을 사람 중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으로 변해 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마에 찍힌 양 도둑이라는 글자는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마에 찍힌 낙인을 오히려 다행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거울을 볼 때마다 옛날의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가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동네의 아이들이 그 할아버지의 이마에 찍힌 글자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은 그 글자가 무엇을 의미하며 왜 그런 글자가 찍히게 되었는지 질문을 하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그저 웃고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목사님이 나서서 이렇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성자의 이마엔 원래 그런 글자가 새겨져 있단다.”
양 도둑의 약자와 성자(Saint)의 약자는 같습니다.
도둑이 어느덧 성자가 되어 있었던 것이지요.
실제로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성자 이상으로 대접받고 있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변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존경받는 삶을 살겠습니까? 지탄을 받는 삶을 선택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