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그리스와 트로이 전쟁이다.
그리스는 난공불락 트로이를 점령하지 못해
패색이 짙어갔는데 한 군사의 지략으로 인해
결국 트로이를 불바다로 만들고 점령하고 만다.
그리스는 트로이성을 공격하다 지쳐
그 곳엔 커다란 목마를 남겨 후퇴하게 된다.
트로이 병사들은 목마를 성안에 가져와서
승리를 기념하는 축제에 빠져 잠들어 있을때
목마 속에 있는 그리스의 병사들이 나와
성문을 열고 도망간 줄 알았던 그리스병사들이
성으로 입성하게 되는 이야기다.
그런데 여기에도 여러 가지 사연이 있다.
이 성안에는 카산드라라는 공주가 있었는데
태양신인 아폴론신이 인간인
카산드라 공주에게 반하여
결혼을 요구하지만 카산드라는 거절하고 만다.
하지만 집요하게 요구하자 카산드라는 태양신에게
앞일을 내다보는 예지력을 주면 결혼하겠다고
약속하고 예지력을 엊었지만
이 공주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러자 화가 난 태양신은 한번 주었던 예지력을
다시 달라고 할수도 없는 입장이어서
할수없이 예지력 대신 카산드라의
설득력을 빼앗아 버린다.
이때 마침 그리스군이 철수하면서
목마를 남기고 가고 트로이성에서는
목마를 가지고 성안으로 가지고 오려 하자
예지력을 가지고 있는 카산드라는
그 목마로 인해 트로이가 망할것이라는
예언을 하면서 사람들을 설득 하지만
이미 설득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카산드라 말은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앞을 내다보는
직관력, 예지력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남을 설득할수 있는
설득술이 아닐까 한다.
2011. 10. 24
양 국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