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소규모 행사장에 참석하여
다른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날 행사를 빛내기 위해
많은 귀빈들이 참석하였는데
그때 무명가수 한 분이 무대에 올라
노래준비를 하고 있었다.
가수는 노래하기 전,
청중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인사 멘트를 시작하였는데,
그 모습은 너무 어색하고 긴장되어 보일 뿐만 아니라,
두서없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너무 안타까울 정도였다.
하지만 잠시 후 노래하는 모습은
역시 전문가다운 가수 그 자체였다.
그렇다면 노래는 너무 잘하는데
몇 줄 안 되는 인사스피치는 왜 안 되는 것일까?
그래서 필자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청중 앞에서 잠깐 얘기할 때
긴장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해결방안도 찾아보았다.
보통 어느 정도 훈련된 사람은
청중 앞에 서서 말을 하기 전에는
떨림이 그리 심하지는 않다.
하지만 말을 시작하면서
시간이 10초 이상 지나면,
점점 조급해지면서
말이 빨라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뇌에서는 빨리 스피치를 끝내야 한다고
스스로 독촉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말의 균형을 상실하게 되고,
끝내는 서론, 본론, 결론도 없는
짧은 스피치로 마감을 짓게 될 뿐만 아니라내가 의도하지 않는 말을 내뱉을 때도 있다.이 모든 긴장감은 대부분 호흡력이 부족해서생긴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청중 앞에 서서 말을 할 때,
호흡을 통해 긴장을 줄일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말을 하다 긴장감이 밀려오면
헛기침을 해야 한다.
특히, 진입할 때 긴장감은
누구나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긴장감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때, 바로 헛기침을 한다.
헛기침을 통해 호흡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둘째, 말할 때 긴장감이 생기면
침을 한 번 삼킨다.
말의 속도가 빨라지다 보면
입에 침을 삼킬 틈이 없어져
호흡이 어긋날 수 있다.
그러므로 긴장감이 생기면
침을 한 번 삼켜야 한다. 침을 한번 삼킬 때 걸리는 시간은
2초 정도 두어도 좋을 것 같다. 셋째, 호흡하는 전문훈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
위에 제시한 내용이
바로 호흡을 하기 위한 행동들이다.
특히 진입 시, 첫 단어 또는 첫 문장 어딘가에서
꼭 호흡하는 습관으로 긴장을 조절해야 한다. 호흡 할때는 온몸을 반동을 주어 호흡하면 좋을 듯 싶다.
결국 긴장감은
호흡력에 의해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예) 저는 오늘/(호흡) 애국을 하기 위해/
지켜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헛기침) 도덕적 헤이현상은 제거해야 합니다.
둘째/(침삼킴) 공익적인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위와 같은 문장들을 가지고,
호흡하는 훈련을 자주 하고,
습관화 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이며,
또한 반복훈련은
꼭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2011. 7. 18
양 국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