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설과 성악설, 외향적과 내성적, 진실과 거짓.
이러한 성향은
어떤 특정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환경에 따라
누구나 위와 같은 성향의 성격을
다 드러낼 수가 있는 것이다.
정말 열정적이고 외향적인 사람이
소심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하고,
어떤 이는 평생을 악하게만 살다가도
남은 여생을 봉사하며,
선하게 살아가는 경우도 볼 수가 있다.
진실과 거짓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우리는 상황에 따라서
진실과 거짓을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짓은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지만
때에 따라서는 거짓이 진실보다 훨씬 이로울 때가 있다.
다시 말해서
거짓말도 때와 장소에 따라
구사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거짓말은 해도 되고,
또 어떠한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하는가?
상대에게 거짓을 말했을 때,
내 이익이 많아지고,
상대에게 해를 끼치는 거짓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거짓을 말 했을 때,
상대에게 이익이 되는 거짓은
큰 문제가 없는 것이다.
정말 못생긴 사람에게
“선생님, 정말 못 생기셨어요.” 한다면
인간관계는 최악으로 치닫을 수가 있다.
돌 잔치집에 가서
아이에게 예쁘다는 말 대신
못생겼다는 둥, 개성있게 생겼다는 화법은
사실이라 할지라도 경우에 어긋나는 것이다.
또 결혼식장에 가서 신부를 보고
“ 어휴, 오늘은 신부 화장이 안받았나봐.”
“ 얼굴색이 안좋아 보이는데. 무슨 일 있어?”
라는 화법 또한 마찬가지다.
“ 야, 저 신부 너무 겸손하게 생겼다”는 화법은
사실 여부를 떠나서
한 사람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그 사람과의 인간관계까지
어긋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분명한 것은 거짓말을 잘해서도 안되지만
진실도 면도날처럼 위험한 것이니,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2011. 5. 23
양 국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