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들의 불협화음은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에서 온다.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잘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경청의 인내심은 어느 정도일까?
성인은 8초, 어린이는 4초라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피치가
짧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대부분의 강의는 1시간 이상 소요되고
20~30분 이상 지속되는 대화에서
8초라는 경청의 시간대를 놓고 보면
일반적인 스피치는 너무도 긴 시간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스피치 시간이 길어질수록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내용이 심오하거나
흥미가 없는 내용일 경우
상대에 대한 이해도나 전달력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내용을 전달하고
이해시키고자 할 때는
메시지보다 전달방식에 좀 더 치중해야 한다.
다음은 대학원 경영학 수업시간에
교수와 학생들의 수업내용이다.
“자, 여러분 회사를 경영하는데
혹시 문제를 일으키는 직원이 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 질문에 한 학생이,
“교수님, 당장 해고해야 합니다.”
그 순간 교수님의 표정이 심하게 굳어지더니
“학생, 나가세요!”
“예?”
“당장 나가라고요!!”
그 학생은 당황했고,
주위 학생들은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났다.
‘왜 저래?’
‘부부싸움이라도 했나?, 아니면 해고 반대론자?’
그 때 다시
“당장 빨리 나가세요!”
주위는 다시 조용해졌고,
그 학생은 주위 학생들의 안타까움 속에
울상이 되어 밖으로 걸어 나가 문을 여는 순간,
“이제 들어오세요!”,“예?”
교수님은 웃으며
“앉으세요” 라고 하자
그 학생은 물론 모든 학생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여러분, 방금 그 학생의 심정이
해고당한 직원의 심정입니다.
또한 학생을 바라보는
여러분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해고자를 바라보는 동료들의 마음이지요.”
그때 여기저기서 학생들의 탄성 소리가 들렸다.
여기서 필자는
해고에 대해 설명하고자가 아니다.
어떠한 내용 전달에 있어서
메시지보다 전달방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자
다른 자료를 인용해서 설명한 것이다.
그 경영학 교수가
해고자의 심정을 아무리 잘 설명해도
전달방식이 어긋나면
듣는 이의 이해도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래서 협상이나 설득,
상담, 강의, 대화를 비롯한 모든 스피치는
메시지보다 전달방식이 너무 중요하며
전달방식이 뛰어난 사람이
그 조직이나 사회의 큰 리더가 되는 것이다.
말이라는 것은
입을 통해서 전달하는 것 보다
오감을 통해 전달하여야 하고
장황한 설명보다는
짧게 이야기해야 하며
항상 예를 들어 설명하면
전달력이 훨씬 뛰어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어떤 스피치를 구사하더라도
내용과 상대를 잘 파악해서
철저한 준비를 잘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높이는 비결이 될 것이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2011. 4. 25
양 국 진